[강찬이 부르는 찬송가 39] 주 음성 외에는
찬송가 배경 :
매 시간 주님이 필요해요
앤 혹스(Anne Hawks)는 아주 건강했다. 걱정도 전혀 없었다. 그녀는 뉴욕 브루클린에서 편안한 삶을 살고 있었다. 자상한 남편이 늘 곁에 있다는 것이 늘 그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세 자녀를 키우며 행복한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었다.
6월의 화창한 날에 37세 주부인 혹스는 남편과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도 행복해서 감사가 저절로 우러나왔다. 그녀는 그날을 이렇게 회상했다.
“내 영혼속의 주님의 임재를 느꼈어요. 그 순간,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주님이 없다면 어떻게 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매 시간 주님이 필요해요’(I need Thee every hour.)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솟구쳐 올랐어요.”
"일상적인 가정일로 분주하던 아직도 젊은 37살의 가정주부로서 1872년 6월의 청명한 어느 아침이었습니다. 갑자기 주님의 임재가 내 영혼을 압도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저에게는 사람이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어떻게 주님 없이 살아 갈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단어들이 내 마음속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런 생각들이 나를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첫 마디가 '주님 매 시간 시간마다 저는 당신이 필요 합니다(I need Thee every hour)…'였습니다."
후에 홐스 여사는 작사한 가사를 그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자 시인이며 작곡가인 로버트 로우리(Robert Lowry, 1826-1899) 박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로우리 목사님은 가사에 곡과 함께 후렴까지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를 포함하여 온 교회 교인들과 함께 이 찬송을 부를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 곡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후대에 가장 사랑을 받는 찬송중의 하나가 된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 이 찬송가를 작사한지 16년이 되던 해, 즉 그녀의 나이가 54살이 되던 해에 홐스 여사는 사랑하는 남편을 잃게 됩니다. 그녀의 말로, “엄청난 상실의 그림자가 깊게 드리운” 사건이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자신이 지었던 이 찬송가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영적으로 도움을 얻게 되었는지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나는 처음에 왜 이 찬송이 사람들의 마음을 그렇게도 움직이고 감동을 주었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이르게 되었을 때, 엄청난 상실감의 그림자가 내 앞길에 깊게 드리우게 되었을 때, 나는 비로소 내가 달콤하고 평화로운 시간에 다른 사람들에게 주도록 허락되었던 위로의 힘, 즉 이 찬송가 속에 담겨져 있었던 위로의 힘의 그 무엇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시하였던 당시에 그녀는 그 찬송의 크기와 깊이와 넓이를 알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녀는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평온하고 안온한 상태에서 지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 자신이 후에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자 그동안 수많은 사람이 그 찬송을 통해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된 이유를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찬송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의 원천이 되었는지 자신도 놀라게 된 것입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매 시간 주님이 필요해요.
I need Thee every hour, Most gracious Lord;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만이 날 평안하게 해요.
No tender voice like Thine Can peace afford.
주님이 필요해요. 오, 주님이 필요해요.
I need Thee, O I need Thee;
매 시간 주님이 필요해요!
Every hour I need Thee!
나의 구세주, 이제 내게 복을 내려주세요.
O bless me now, my Savior,
내가 주님께 나아갑니다!
I come to Thee!
전혀 쓰라린 아픔을 모르고 살던 그녀가 자신이 지은 시 “주 음성 외에는”의 의미를 완전히 인식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어려움을 당한 후에 그녀는 이렇게 간증했다.
“저는 처음에 왜 이 찬송이 많은 사람을 감동시켰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러나 제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이르렀을 때, 엄청난 상실감의 그림자가 내 앞에 드리웠을 때 알게 됐어요. 비로소 내가 달콤하고 평화로운 시간에 다른 사람들에게 주었던 이 찬송에 담겨진 위로의 힘을 깨달았죠.”
행복에 넘쳐 찬송시를 쓰고 16년이 지난 후 사랑하는 남편의 죽음은 그녀에게 엄청난 고통의 그림자를 던져주었다. 남편과 사별하고 30년을 혼자 살면서 죽을 때까지 혹스는 평안을 찾기 위해 ‘매 시간 주님이 필요해요’라고 고백하며 자신이 쓴 찬송으로 돌아와야 했다. 하나님은 이미 그녀가 어려움을 당하기전에 “주 음성 외에는 참 기쁨 없도다”라고 고백하게 하지 않았는가!
[Credit]
• Producer : 강찬 Kang Chan | instgram@ccm.kangchan
• Lyricist : Anne Sherwood Hawks (1835-1918)
• Composer : Robert Lowry (1826-1899)
• Arrangement : 나정현(나건반) Na Jung Hyun | instgram@na_piano81
• Vocal : 강찬
• Piano : 나정현(나건반)
• Recording+Mixing+Mastering : 서정혁 Suh Jung Hyeok | instgram@sjunghyeok
• Video Editing : 강찬
• Jacket Design : 박세희(리커버웍스) | instgram@rcw.zip
• Recording+Mixing+Mastering Studio : AK Music Studio(at 서울,사당동 | Seoul, Sadang-dong)
[ 강찬 | CCM Singer Songwriter & Worship Lead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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