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롱구스 노래들 #10
꽤 오랜 시간 알아온 친구가 있다.
갑작스레 연락이 와서는 수술을 한다고,
얼마 후 수술이 끝났고 회복 중이라고,
그 다음 퇴원한다고...
아파하고 외로워하는 친구와 밥 한 끼 못하는,
심지어는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팬데믹의 때를
그렇게 지내왔다.
음악을 하는 나로써는,
내가 일하는 삶의 현장에서 떠올랐던 악상들을 정리하고,
편곡해서 그 친구에게 들려주는 것이 최선이었던 때...
그 때를 지나 조금은 너그러운 엔데믹으로 전환된 요즘,
그의 허락을 받고 음원으로 발매한다.
-Credit
작사 작곡 편곡 정원진
피아노, 통기타, & MIDI 프로그래밍 정원진
베이스기타 정의정
노래 정원진
사진 정원진
자켓디자인 정원진
녹음 믹싱 마스터링 쏠롱구스 작업실(010-4117-7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