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고백 곡소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믿음이 항상 좋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바쁘고 변화가득한 세상 속에서 때때로 믿음이 연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파도치는 세상속에서 두려움이 앞서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력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를 믿음생활의 방황이 불현듯 우리에게 찾아오곤 합니다.

바로 그러한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님을 기억(remember)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중 하나가“기억하라”바라보라”는 단어인데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너는 기억하라 그것을 잊지말라”
"그 주님께서 지금도 너를 지키시며 너와 영원토록 함께할 것이다”
라고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 누구보다 주님의 큰 능력과 역사를 체험한 사람이었습니다.
물위를 걸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으며 수 많은 기적을 직접 목격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는 인류 최초의 신앙고백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큰 풍랑과도 같은 일이 다가왔을 때 그는 두려운 현실 앞에서 그 주님을 잊어버리고 맙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잡혀가셨던 그 날 밤 주님을 3번이나 부인하였던 것입니다.

만약 그 순간 주님이 어떤 분이셨다는 것을 기억했더라면,
예수님의 말씀과 그분의 삶을 잊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비록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의 순간에 주님을 잊어버리고 방황의 길로 돌아섰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난 후 성령으로 충만해진 그는 더 이상 이전의 그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두려움이 없었고 확신으로 가득 찬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시고 이제는 더이상 육신으로 자신의 곁에 계시지 않았지만
그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셨는지를 잊지 않았으며 그 분을 전하며 순교하기까지 믿음으로 살아갔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교회에서 믿음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수없이 들어왔지만
우리의 현실 삶 속에서는 주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교회 안에 갇힌 믿음, 세상 속에서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는 죽은 믿음으로 살아갈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힘없는 믿음이 아닌 낙심되고 절망이 가득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기억하며
그 능력의 주님께서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시며 내 힘으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상황가운데서도
나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살아있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이 곡을 통해서 우리의 작은 믿음, 의심하는 연약한 마음들이 강건해 지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만 믿고 의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Credit

Producer 김은수
Vocal 최용하
Photograph by 최용하
Designed by 이주현 at EL Design


1. 베드로의 고백
작사/곡 최용하
편곡 김창대

A.Guitar, E.Guitar 배길현
Strings 이예빈스트링
Mixed & Mastered by 김창대 at 그레이스문화창작소
Vocal Recorded by 김창대 at 그레이스문화창작소
Strings Recorded at 그레이스문화창작소